[나무신문] 사단법인 한국목조건축협회(회장 김경환, 이후 목건협)가 지난 10월11일 오전 11시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봉현리 신축 목조주택(느티재-雪.月)에서 5-스타 품질인증 200호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오픈 하우스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목조건축 관계자 50여명 참석
이날 행사는 목건협 김경환 회장을 비롯, 건축주 김청미 김현미 자매, 국립산림과학원 목조건축연구과 심국보 연구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정태욱 대표, 황태익 전무, (주)하우스스타일의 김주원 대표, 케이에스하우징 장길완 대표 및 강대경 목건협 부회장, 에이디모베건축사사무소 이재혁 소장, 소하건축사사무소 최성호 소장 외 설계회사, 건축회사 등 관련 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흡 목건협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내빈 소개에 이어 설계회사인 하우스스타일의 김주원 대표와 케이에스하우징 장길완 대표가 주택 설계 및 시공에 관련해 설명하고, 김경환 회장의 환영사, 심국보 연구관과 정태욱 대표의 축사의 순으로 이어졌다.
곧이어 김경환 회장이 하우스스타일 김주원 대표와 케이에스하우징 장길완 대표, 건축주 김청미와 김현미 씨에게 5-스타 품질인증서를 각각 전달하고, 내빈들의 테이프 커팅에 이어 5-스타 품질인증 200호 주택 명판 현판식이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단체 기념사진 촬영 후 주택 곳곳을 둘러보기 위한 라운딩이 시작됐다.
100년 주택 위한 5-스타 품질인증
5-스타 품질인증서는 ‘5-스타 품질인증 프로그램’에 따라 한국목조건축협회와 캐나다우드가 공동으로 정한 구조, 단열, 수분관리 품질기준에 부합하는 목조건축물로 인증되는 주택을 대상으로 그 건축주에게 주어지는 인증서다.
5-스타 품질인증은 부실건축으로 인한 물질적, 정신적 손해를 줄이거나 없애고 더 우수한 목조주택 보급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의 지원으로 한국목조건축협회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목조건축 감리제도이다.
목구조 건축기술의 핵심이 되는 최소한의 규정을 제시하고, 사전 도면검토 후 시공단계별로 현장을 방문해 기준에 맞게 시공되었는지를 확인하고 기술적 지원을 더하여 목구조건축물이 100년 주택으로써 갖춰야할 기본적인 사항을 점검, 이로써 시공자에게는 선진기술이 접목된 양질의 목구조건축을 보급할 수 있도록 하고, 건축주는 안심하고 시공을 의뢰하게 되며, 그 결과로 올바를 목조건축, 목조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 운영하고 있다.
‘리빙큐브’라는 집짓기 방식 적용
한편, 5-스타 품질인증 200호 인증서를 받은 봉현리 주택은 ‘느티재 雪.月’은 경골목구조 주택으로 올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의 설계기간과,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의 공사기간에 걸쳐 완공됐으며, 대지면적은 983㎡, 건축면적 117.33㎡, 연면적 146.38㎡규모의 2층 건물로 지어졌다.
지붕은 0.5T의 칼라강판, 외벽은 청고벽돌로 마감했으며, 바닥재는 루나우드, 지붕과 중단열은 수성연질폼을 사용했다. 창호는 드리움창호의 삼중유리, 현관문은 코렐의 럭스틸 플레이트 MS24를 사용했다.
(주)하우스스타일은 2012년 5-스타 품질인증제도를 처음 신청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18개의 주택의 시공과정에 5-스타 품질인증을 받았다. 김주원 대표는 “5-스타 200호 인증을 받게 된 ‘느티재-雪.月’은 ‘리빙큐브’라는 하우스스타일만의 집짓기 방식을 적용해 지은 집이라 어느 주택보다 의미기 깊다”고 200호 5-스타 품질인증서를 받은 소감을 전했다.